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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만화의 미래, 과학·경제·예술 등 관점에서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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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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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만화심포지움 현장.jpg

  아시아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만화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진행된 심도 있는 컨퍼런스로 만화계 관계자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화축제는 부천국제만화컨퍼런스(KOCOA)를 통해 올해의 축제 주제인 <2030 만화의 미래>를 관통하는 국제만화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아시아 최대의 만화축제로서의 진면모를 다졌다. 29일(금)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 국제만화심포지움 <세션Ⅰ: 2030 만화의 미래>에서는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의 만화연구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2030년의 만화 생산, 유통, 소비를 예측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스콧 맥클라우드.jpg
 

  특히 만화 이론 분야의 세계적 거장 스콧 맥클라우드(Scott McCloud)가 ‘만화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로 국제만화심포지움의 서막을 열어 만화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스콧 맥클라우드는 “디지털이든 종이든 미래에 어떤 매체의 시대가 도래하든 독자에게 만화의 본질인 이야기 자체가 콘텐츠를 선택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불변할 것”이라며 만화 스토리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카트린느 페레이롤(Catherine Ferreyrolle) 프랑스 국제만화이미지시티(CIBDI) 도서관 디렉터가 ‘프랑스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5년간 프랑스 만화의 변천사를 되짚어보며 이를 통해 미래에 고려해 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요시무라 카즈마 교토국제만화뮤지엄·국제만화연구센터 센터장은 ‘2030 일본만화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일본 만화시장의 특징과 향후 만화시장에 대해 예측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대표로 한상정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2030년, 한국 만화의 장(champ)'에 대해 만화의 형식을 분석해 보고, 가까운 미래에 변모할 한국만화의 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어 열린 <세션Ⅱ: 2030 미래의 만화환경>는 한창완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교수의 사회로, 박기수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김희재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학과 교수, 김종선 한서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과학, 경제,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 만화환경을 예측하고 만화를 둘러싼 환경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기수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만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월드에서 즐겨라’라는 제목으로 융합 콘텐츠로서 기능하는 만화의 다변화에 대한 기조발제를 진행했으며, 이어 이정모 관장은 과학기술의 관점에서 만화의 미래를, 김종선 교수는 경제적 관점에서, 김희재 교수는 영화 등 영화와 영상문화에서의 만화의 미래에 대해 고찰하며 논의 했다.

VR 세미나.jpg
 

  30일(토) 진행된 <만화+VR>세미나에서는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와 송채훈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본부장, 그리고 정덕영 클릭트 대표가 각각 ‘가상현실 콘텐트 성공전략’과 ‘가상현실(VR) 경험과 플랫폼으로의 가능성’, ‘VR의 등장과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는 “VR이 기존 웹툰의 플랫폼을 잠식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VR은 하나의 디바이스일 뿐, 오히려 만화의 스토리에 더욱 더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웹툰 산업 내의 광고: 현황과 미래>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 자리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웹툰산업 내의 광고/마케팅 활용사례 및 가치평가 연구 발표와 함께 웹툰 산업의 부가가치 중 하나인 광고 마케팅 현황 보고와 가치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상지대학교 이희복 교수는 “웹툰 광고에 대한 첫 번째 연구로서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큰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미디어와 콘텐츠의 구분이 희미해지면서 ‘독자의 주목도’로 구매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웹툰 광고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전체시장에 대한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화의 미래 2030> 주제전에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만화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하일권, 이충호, 쥬드 프라이데이, 나탈리 페를뤼(Nathalie Ferlut), 마린 블랑댕(Marine Blandin)등 한국과 프랑스의 만화작가 22명이 상상력을 펼쳐 창작한 단편원고를 선보였다. 또한, 주제전에 참여한 하민석 작가의 <2030 코리아 오디세이>에 등장한 만화 배경은 VR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만화도시 부천에서 진행되는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31일(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폐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창작만화공모전,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코스튬플레이어 최강자전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에필로그 영상 상영과 코스튬 플레이 최강자전 대상 팀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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